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27편(왕복 기준)에 그치던 제주 직항 국제선이 오는 7월 164편으로 늘어난다. 제주~상하이 노선에 항공편 3대를 투입해 주 21회 운항하던 중국 춘추항공이 이달 14일부터 항공편을 추가해 주 4회를 증편하는 등 이 노선에만 주 25회 운항하고 있다.

현재 운항 중이거나 오는 7월까지 예고된 제주~중국 직항노선은 베이징(주 24회), 상하이(주 58회), 항저우(주 1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홍콩(주 6회), 선전(주 3회), 마카오(이하 주 2회), 심양, 다롄, 정저우, 푸저우, 난창 등 주 133회로 확대된다.

제주공항 전체 국제선(주 164회) 중 일본 오사카(주 7회), 타이완 타이베이(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노선을 제외하면 제주~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 운항횟수의 81%를 차지하는 셈이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024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055억원, 65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매출액 103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예상하며 역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특히 1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이 7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혜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1분기 드롭액이 3847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실적이 받쳐줘 성수기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어 "2023년 하반기 제주 국제선은 2019년 50% 중반 수준으로 2024년 2분기 실적은 순항을 예상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 715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했다.